2024년까지 필요한 건설 근로자는 연평균 155만1000명이지만 내국인 138만2000명, 외국인 19만명이 공급될 전망이다. /사진=이미지투데이
2024년까지 건설업에 종사하는 내국인 근로자가 16만9000명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불법 외국인 유입 등에 대비해 내국인력 양성과 합법적 외국인력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4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은 연구 보고서를 통해 2024년까지 연평균 내국인 근로자가 약 16만9000명 부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년까지 필요한 건설 근로자는 연평균 155만1000명이지만 내국인 138만2000명, 외국인 19만명이 공급될 것으로 전망됐다.

건산연은 내국인 근로자 양성 계획으로 ▲1안 '8500명'(내국인 부족 인력의 약 5%) ▲2안 '1만6000명'(내국인 부족 인력의 약 10%) ▲3안 '2만5000명'(내국인 부족 인력의 약 15%) 3개 방안을 제안했다. 교육 훈련을 통해 1안 약 16만명, 2안 약 15만명, 3안 약 14만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건산연은 직종별·지역별 건설 근로자 수급도 전망했다. 내국인 부족 비율이 심각한 직종으로 형틀목공·철근·건축목공·석공·콘크리트·건축배관·도장·타일·조적·비계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은 경기·충남·경북·경남·세종·충북·제주·강원·울산 순으로 내국인 근로자가 부족할 것이란 전망이다.

최은정 건산연 연구위원은 "내국인 건설 근로자의 고령화 심화, 건설현장 취업 기피 현상으로 노무 비중이 높은 업종의 외국인력이 요구된다"면서 "내국인의 일자리를 침범하지 않는 범위에서 건설현장 내 외국인력 유입을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