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8월 '반지하 거주가구 지원대책' 하나로 발표했던 '반지하 특정바우처'를 오는 28일부터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상시 신청받는다고 25일 밝혔다.
반지하 가구는 지상층으로 이사할 경우 최장 2년간 매달 20만원의 월세를 보조받을 수 있다. 지급은 자격요건 적정성과 중복수혜 등을 조사해 12월 말부터 이뤄질 방침이다.
서울시는 과거 침수 피해 발생으로 향후에도 침수 우려가 높은 가구와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중증장애인 거주 가구를 우선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반지하 특정바우처는 서울형 주택바우처 중 일반바우처와 중복 지급이 되지 않는다. 다만 특정바우처와는 중복해서 받을 수 있다. 특정바우처 수령 희망 가구는 서울주거포털 안내 페이지에서 침수 우려 가구와 중증장애인 거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집은 삶을 담는 그릇이 되는 만큼 반지하 주택으로부터 지상층으로의 이주가 단순히 거주공간의 변화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반지하 주택 거주자의 삶이 개선될 수 있도록 서울시에서 지속적으로 동행하는 것이 특정바우처 사업을 포함한 반지하 정책의 궁극적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달성하기 위해 수립한 대책을 착실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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