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드플래시 메모리 위축으로 3분기 SSD 시장이 침체됐다. / 사진=이미지투데이
메모리반도체 불황의 영향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기업용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시장 점유율이 축소됐다.
7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3분기 기업용 SSD 시장 총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8.7% 감소한 52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기업용 SSD의 원재료인 낸드플래시 가격이 하락하면서 전체 기업용 SSD 실적도 하락했다는 게 트렌드포스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3분기 21억2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1위를 수성했다. 하지만 전 분기 매출(32억5900만달러)에 비해선 34.9% 감소했고 점유율 역시 2분기 44.5%에서 3분기 40.6%로 3.9%포인트 줄었다.

SK하이닉스(솔리다임 포함)는 12억1300만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전 분기 17억8900만달러보다 32.2% 감소한 실적이며 점유율은 24.4%에서 23.2%로 1.2%포인트 감소했다.

SK하이닉스 합산 점유율은 2분기 68.9%에서 3분기 63.8%로 5.1% 포인트 내려 앉았다.


미국 웨스턴디지털(WDC)은 3분기 매출 6억7300만달러로 시장 3위에 올랐다. 매출은 전 분기에 비해 12.1% 줄었으나 점유율은 10.5%에서 12.9%로 늘었다.

미국 마이크론 역시 3분기 매출이 6억5620만달러로 직전 분기대비 12.6% 감소했으나 점유율은 10.9%에서 12.6%로 확대됐다.

5위는 일본 키옥시아(5억5900만달러)였다. 키옥시아 역시 3분기 매출이 직전 분기 대비 21.0% 감소했지면 점유율은 9.7%에서 10.7%로 1%포인트 증가했다.

기업용 SSD 시장 침체는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트렌드포스는 기업용 SSD의 전체 평균 판매가격은 4분기에 전 분기 대비 20% 이상 하락하고 기업용 SSD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