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교부 장관이 지난 8일(현지시각) '국경을 넘어선 공격은 안된다'고 경고한 미국을 향해 불쾌감을 표했다. 사진은 쿨레바 장관. /사진=로이터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교부 장관이 미국을 향해 불쾌감을 표했다.
쿨레바 장관은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달리 우크라이나가 해서는 안 되는 것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됐다"며 "우리는 생존을 위해 싸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러시아 쿠르스크주 군 비행장 연료저장탱크는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으로 파괴됐다. 쿠르스크주는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지역이다. 지난 5일에는 러시아 라쟌주와 사라토프주에 위치한 공군기지 등 2곳의 군 비행장에 우크라이나 드론이 날아들어 폭발이 발생했다.


쿨레바 장관의 이날 발언은 미국이 확전을 경계하며 우크라이나에 '국경을 넘어선 공격은 안된다'고 경고한 가운데 나왔다.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6일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영토를 방어하는 데 필요한 것을 지원한다"면서도 "(미국은) 우크라이나 국경 밖 지역에 대한 공격은 지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