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부동산 경기 침체 등과 맞물리면서 매매·전세가격 하락을 부채질했다.
그리고, 내년 주택 가격은 하락세 지속·둔화 속에 기준금리 하향 전환 가능성이 큰 4분기 중에는 내림세가 멈출 것으로 예측됐다.
12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제공한 '2023년 주택시장 전망'에 따르면 2022년 광주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1만3716가구로 전년(5389가구)대비 3배 가량 늘었다.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 평균 입주 물량 9892가구를 웃돌았다.
잇단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대출금리가 치솟고,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추가 가격 하락 우려 속에 입주 물량마저 급증하면서 매매·전세가격도 크게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2월 1일 현재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0.45%, 전세가격은 0.46% 하락했다. 작년 같은 기간 매매가격이 8.91%, 전세가격이 5.01% 상승한 것과는 대조를 보였다.
내년 주택가격도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주산연은 "고금리와 경기 위축, 부동산세제 정상화 지연 등으로 내년에도 집값 하락세가 지속되겠지만,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정점을 지나고 완화된 공시가격과 주택세제가 시행되는 4월 이후부터 하락폭이 둔화되기 시작해서 기준금리가 하향 전환될 가능성이 큰 4분기 중에는 수도권 인기지역부터 보합세 또는 강보합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매매가격 예측 결과, 광주를 비롯한 지방 주택은 4.0%, 아파트는 5.5% 각각 하락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고금리와 집값 하락전망 등에 따라 매매수요가 전월세로 전환되면서 내년에도 전월세 거래는 늘어나고 기준금리 하향전환시점까지는 월세상승세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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