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에서 선수와 감독을 모두 경험했던 폴 사일러스(가운데 검은색 상의)가 별세했다. /사진= 그렉 맥더멋 SNS 캡처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플레이어 르브론 제임스를 지도했던 폴 사일러스 감독이 별세했다.
12일(한국시각) 미국 ESPN 등은 "사일러스가 심장 마비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일러스는 지난 1964년 드래프트 2라운드로 세인트루이스 호크스에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현역 시절 두 차례 올스타에 선정되고 세 차례 우승 반지를 꼈다.

지난 1980년 샌디에이고 클리퍼스 감독으로 부임했고 1998년에는 샬럿 호넷츠 지휘봉을 잡았다. 2003년에는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에서 신인 르브론 제임스를 지도했다. 사일러스는 감독으로서 통산 400승을 거뒀다.


사일러스의 사망 소식에 미국 농구계는 일제히 애도의 뜻을 표했다. 애덤 실버 NBA 커미셔너는 "그는 많은 선수들, 그리고 그의 아들 스티븐 사일러스 휴스턴 감독을 비롯한 많은 코치들에게 영감을 불어 넣었다"고 전했다.

마이클 조던 샬럿 호넷츠 구단주는 "최고 농구인 중 한 명이다. 선수와 코치로서 40년 동안 쌓은 경험을 통해 지식을 발전시켜왔고 긍정적인 마음과 인내심을 어떻게 조합시키는지를 알고 있었다"고 추모했다.

사일러스가 나온 크레이튼대학교 그렉 맥더멋 감독도 "크레이튼의 전설 사일러스의 사망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면서 "그가 남긴 선수와 코치로서의 업적은 오래오래 남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