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대비해 다양한 공격 포지션이 소화 가능한 벨기에 국적 외국인 공격수를 영입했다. 사진은 12일 인천 구단이 음포쿠 영입을 알리며 올린 사진. /사진=인천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한국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출신 공격수를 영입했다.
12일 인천 구단은 "벨기에 국적의 공격수 폴-조제 음포쿠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음포쿠는 잉글랜드와 벨기에, 이탈리아, 그리스, 튀르키예 등 유럽과 아랍에미리트 연합(UAE) 리그도 경험했다.

음포쿠는 지난 2004년 벨기에 스탕다르 리에주 유소년 팀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이후 2008년 EPL 토트넘에서 프로 새오할을 시작해 잉글랜드 레이턴 오리엔트와 리에주, 이탈리아 칼리아리 칼초·키에보 베로나, 그리스 파나티나이코스를 거쳐 UAE 알 와흐다에서 아시아 무대도 경험했다. 이후 튀르키예 콘야스포르 등 다수의 각국 리그를 거치며 많은 경험을 쌓았다.


콩고민주공화국 킨샤샤 출신으로 콩고와 벨기에 이중국적을 가진 음포쿠는 지난 2015년 콩고민주공화국 국적을 선택해 대표팀에 합류했다. 콩고민주공화국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21경기에 출전해 5득점을 기록했다. 현재는 다시 벨기에 국적을 택했다.

인천 구단은 음포쿠가 다양한 무대에서 경험을 많이 쌓았으며 큰 키에도 빠르고 유연하며 기술적인 선수라고 평가했다. 측면 공격 뿐만 아니라 중앙 미드필더, 스트라이커 등 거의 모든 공격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인천 구단은 "창단 이후 처음으로 내년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게 돼 스쿼드 강화와 전술 다변화에 크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음포쿠는 "인천이 내년부터 아시아 무대에 나선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다. 아시아 무대 진출에 그치지 않고 더 높은 곳을 향해 갈 수 있도록 내가 가진 실력과 경험을 모두 쏟고 싶다"며 "인천과 K리그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해달라"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