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3년 주택시장 전망과 정책방향'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전망했다. 주산연은 고금리와 경기 위축으로 내년에도 집값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산연은 다만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정점을 지나고 공시가격 규제 완화 등으로 내년 4월 이후부터 집값 하락폭이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택수급지수를 고려한 내년 주택가격 전망은 전국 3.5% 하락, 아파트 5.0% 하락할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아파트는 4.5%, 서울 아파트는 4.0% 하락할 전망이다.
실거래가 기준 아파트 가격 전망은 전국 8.5%, 수도권 13.0%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 주산연은 "한두건의 실거래가가 전체 집값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지만 실거래가가 가격변화 움직임을 가장 잘 포착한다는 점에서 유의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거래절벽 현상은 내년 하반기쯤부터 해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주택 매매거래량은 지난해 절반 수준인 54만가구로 조사가 시작된 2006년 이후 최소 수준을 기록할 예정이다. 주산연은 내년 하반기 매수심리가 회복돼 올해보다 39.0% 증가한 75만가구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산연 조사에 따르면 올 9월까지 매매거래는 전년대비 49.0% 감소했다. 전·월세 거래는 26.3% 증가했다. 내년 전세는 4.0% 하락, 월세는 1.3% 상승이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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