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서경배과학재단은 지난 13일 장내매도 방식으로 아모레퍼시픽 주식 3600주를 처분했다. 서경배과학재단이 보유 중인 주식은 기존 2만8123주에서 2만4523주로 줄었다. 지난 13일 종가(13만4500원) 기준으로 계산하면 4억8420만원 규모다.
이날 오후 2시11분 유가증권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000원(2.25%) 하락한 13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서경배 회장은 지난달 28일 서경배과학재단에 4만주를 증여했다. 당시 처분단가는 12만4500원이었다. 서경배과학재단은 지난달 29일 주당 13만원에 4000주를 매도한 것을 시작으로 30일에는 주당 13만500원에 1300주를, 지난 2일에는 주당 13만1500원에 6000주를, 7일에는 13만5000원에 577주를 매도했다. 처분금액은 총 15억5654만5000원이다. 최근 처분한 금액을 더하면 20억원이 넘는다.
서경배과학재단은 지난 2016년 서 회장이 아모레퍼시픽 우선주 매각 등 사재 출연금 3000억원으로 출범시킨 기초과학 재단이다. 2017년 신진과학자 연구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해 매년 3~5명의 SUHF 펠로우(Fellow)를 선정하고 있다. 과제마다 5년 기준 최대 2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올해 기준 누적 선정자는 22명이다.
한편 서경배과학재단은 지난해 기부금으로 44억1000만원의 수입으로 들어왔고 108억3900만원을 지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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