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크리스 플렉센을 미국 현지 언론이 트레이드 카드로 꼽았다. 사진은 지난 10월5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MLB 정규리그 경기에서 역투하는 플렉센. /사진=로이터
미국 현지 매체가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을 토대로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크리스 플렉센을 트레이드 후보로 꼽았다.
MLB 닷컴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내년 시즌에 앞서 이적이 필요한 트레이드 후보 10인에 플렉센을 포함했다. 이 매체는 "시애틀은 선발진 뎁스가 두텁다"며 "로비 레이와 루이스 카스티요, 로건 길버트, 마르코 곤잘레스, 조지 커비에 유망주 에머슨 핸콕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플렉센을 트레이드 카드로 언급했다.

지난 2020시즌 두산의 에이스로 활약한 플렉센은 지난해 시애틀과 2년 475만 달러(약 61억원)에 계약하며 빅리그에 복귀했다. 빅리그에 복귀한 첫 시즌에 31경기에 나서 14승6패 평균자책점 3.61로 쏠쏠한 활약을 해냈다.


2년차인 올시즌엔 33경기 8승9패 평균자책점 3.73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하지만 지난 8월부터 보직이 불펜으로 바뀌었다. 구원으로 나선 11경기에서 1승 2세이브 평균자책점 1.62로 호투했지만 포스트시즌 엔트리에서 탈락했다.

지난 여름 트레이드 마감시한 때 신시내티 레즈의 에이스 카스티요가 합류하며 선발진 내 입지가 급격히 좁아졌다. 이 매체는 "플렉센은 시애틀이 카스티요를 영입하면서 불펜으로 이동한 것"이라며 "그는 여전히 선발 보강이 필요한 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투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