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김진표 국회의장이 이날 제시한 최종 중재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는 이 대표. /사진=임한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김진표 국회의장의 최종 중재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고심 끝에 대승적 차원에서 이번 국회의장의 뜻을 존중하고 중재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회의장 중재안이 우리 민주당 입장과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려운 민생경제 상황을 고려해서 이 같은 결단을 내렸다"며 "국정을 책임져야 할 정부·여당이 예산안 처리를 방치하는 이 무책임한 상황을 언제까지나 내버려 둘 수는 없다"고 전했다. 그는 "정부·여당도 의장 중재안을 수용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주재한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대한 최종 중재안을 양당 원내대표들에게 제시했다. 최종 중재안은 법인세 최고세율을 현행 25%에서 24%로 낮추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