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12월16일 기준)은 ?1.72%로 집계됐다. 2013년 (-0.29%) 이후 8년 연속 상승했다 9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7개 시도 중 인천이 ?5.34%를 기록하며 가장 많이 떨어졌다. 이어 ▲세종(-4.16%) ▲대전(-3.21%) ▲대구(-3.05%) ▲경기(-1.98%) ▲부산(-1.84%) ▲충남(-1.15%) ▲서울(-1.06%) ▲전남(-0.58%) ▲경북(-0.45%) ▲충북(-0.31%) 지역 아파트값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
반면 ▲경남(0.68%) ▲전북(1.19%) ▲광주(1.32%) ▲강원(1.35%) ▲제주(1.78%) 등은 소폭 상승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인천과 세종은 아파트값이 각각 34.52%, 42.81% 올라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이었다. 단기간 가격 급등세를 보인 지역의 낙폭이 더 컸다는 분석이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송파구는 ?6.30%를 기록하며 하락 폭이 가장 컸다. 대단지를 중심으로 직전 가격대보다 수억원 내린 급급매가 성사된 여파로 풀이된다.
이어 ▲도봉(-4.40%) ▲강동(-3.99%) ▲노원(-2.83%) ▲강북(-2.21%) ▲성북(-1.71%) ▲관악(-1.43%) ▲중구(-1.33%) ▲금천(-1.20%) ▲강서(-1%) 등이 하락했다. 지난해 가격 오름폭이 컸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외곽지역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2.79%로 2018년(-0.04%) 금융위기 이후 4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14년 만에 하락 전환했다.
지역별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을 살펴보면 인천은 ?6.54%로 가장 많이 떨어졌다. 이어 ▲세종(-5.77%) ▲대전(-4.57%) ▲대구(-4.32%) ▲서울(-2.96%) ▲경기(-2.39%) ▲부산(-2.11%) ▲충남(-1.07%) ▲충북(-0.46%) 등이 하락했다.
반면 ▲광주(0.29%) ▲전남(0.49%) ▲울산(0.55%) ▲경북(0.79%) 등은 아파트 전셋값이 소폭 상승하면서 대체로 매맷값과 비슷한 흐름을 나타냈다.
서울에서 아파트 전셋값이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은 송파로 1년간 9.05%로 떨어졌다. 이어 ▲강동(-8.6%) ▲종로(-4.53%) ▲관악(-4.48%) ▲성북(-4.10%) ▲중구(-3.93%) ▲구로(-3.42%) ▲광진(-2.97%) ▲강북(-2.9%) 등이 다른 지역보다 전셋값 낙폭이 컸다.
업계에서는 내년 역시 고금리 여파가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치면서 약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임병철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미국의 금리인상 기조가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커 한국도 중장기적으로는 기준금리가 4%대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며 "가격 고점 인식과 금리 인상,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매수세 회복이 쉽지 않아 부동산 시장은 내년 하반기까지 약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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