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러시아 정상회담이 30일(현지시각) 비대면 화상 형식으로 열린다. 사진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로이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일(이하 현지시각) 화상 정상회담을 연다.
지난 29일 로이터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정상회담은 30일 화상 형식으로 열린다"며 "양국 관계에 대해 논의가 우선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상회담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과 만난 지 약 일주일 만에 열린다.


지난 21일 중국을 방문한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양국은 광범위한 교류와 협력을 추진해 왔다"며 "러시아는 외부 압력에 중국과 공동 대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시 주석은 "양국 관계는 국제적 격동의 시련을 이겨냈다"며 "양국이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은 전략적 선택"이라고 화답했다.

중국은 개전 이래 서방이 러시아에 제재를 부여하자 러시아산 원유와 가스 수입을 늘렸다. 양국은 최근 동중국해에서 해상 연합 군사훈련을 하는 등 군사적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