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강일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가 3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삼성 퍼스트 룩 2023' 행사에서 강조한 내용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5일 예정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 개최 전 퍼스트 룩 행사를 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제품 등을 소개했다.
ESG 내용을 다룬 지속가능성 존은 퍼스트룩 행사장 초입에 위치했다. 이번 행사에서 ESG 활동을 강조하고자 하는 삼성전자 의지가 엿보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혁신 기술을 통한 기후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오는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내용이 골자인 신환경경영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제품을 고객에게 전달할 때는 '에코 패키지'를 활용해 탄소배출 감축에 기여하고 있다. 정 상무는 "제품 포장 상자를 만들 때 스테이플러 대신 접착제를 활용해 금속 자원이 낭비되는 것을 방지한다"며 "잉크 사용을 줄이기 위해 포장 상자에 인쇄되는 제품 설명을 간소화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종이 낭비를 막기 위해 사용 설명서를 제공하지 않고 패키징 상자를 캣타워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활동도 펼치는 중이다.
삼성전자는 ESG 경영 일환으로 청력이나 시력이 좋지 않은 고객을 위한 방안도 선보였다. TV 내용을 인식해 자막을 띄워주거나 화면 속 수어 통역 부분을 확대해 저청력자가 TV 시청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한다. TV 속 사람이나 물체의 가장자리 부분을 강조해 저시력자 고객이 화면을 뚜렷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도 공개됐다.
정 상무는 "테스트 결과 저시력자들은 사람이나 물체의 가장자리 부분을 강조한 화면이 더 뚜렷하게 보인다고 응답했다"며 "(제품 생산 시) 저청력자나 저시력자 등의 고객들도 편안히 TV를 시청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분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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