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보험연구원은 '2023년 보험 산업 경영환경과 과제' 보고서를 통해 고금리 영향으로 올해 세계 경제의 성장세가 크게 약화하고 금융시장의 불안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는 새 회계제도 IFRS17 도입이 변수가 될 거란 지적이다. IFRS17은 보험회사의 자산은 물론 부채도 시가로 평가된다. 이는 향후 보험회사 성과의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어 리스크 관리가 당부되는 상황이다.
보험연구원은 "경제·금융 환경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에 금융시장 및 경제 변수에 민감한 회계제도가 시행되므로 보험산업은 리스크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며 "산업 경쟁력을 저해하는 문제점 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험회사가 새로운 회계기준에서 이익을 개선하고 손익 변동성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장기적 관점에서 보험계약마진(CSM)을 제고하고 독립적이고 엄격한 가정검증 거버넌스를 확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보험산업이 유동성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는 비유동성이 높은 보장성 상품에 주력하고 양질의 자본확충, 해지율 및 손해율 관리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선제적 자금조달도 당부했다. 보험연구원은 "올해 상반기에도 채권시장 불안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내년 상반기에 자본성증권을 상환해야 하는 보험회사들은 유동성 및 자본비율 악화를 경험할 수 있으므로 선제적으로 자금조달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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