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가 광주광역시에 협력 제안을 한데 이어 AI컴퓨팅 분야의 세계적인 기업인 엔비디아(NVIDIA)와 뇌신경세포 연결망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이진형 미국 스탠퍼드대학 교수가 설립한 엘비스(LVIS) 등 인공지능(AI) 기업들의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기정 광주시장 등 광주방문단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엔비디아 본사를 찾아 디지털트윈(가상모형) 기술 시연을 참관하고 공동연구소 설립, 인공지능(AI) 창업기업 지원 및 육성, 포럼 개최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엔비디아는 독립형(외장) GPU(그래픽처리장치)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광주에 들어선 국가AI데이터센터 슈퍼컴퓨터 부품도 엔비디아에서 공급받을 예정이다.
특히 엔비디아는 이날 미팅에서 안전사고 예방, 시스템 제어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현실 세계를 그대로 재현한 디지털트윈 기술을 중점적으로 설명하는 한편 광주시와 인공지능(AI) 기업 육성 정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뒤 업무협약을 체결하자고 제안했다.
실파 콜하트카 엔비디아 AI 국제부문장(Global Head of Ai Nations)은 "국립 AI 데이터센터와 광주시의 목표에 대한 대화를 이어갈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지역 AI 생태계 활성화, 연구·기술 향상, 산업 도입을 위한 AI 네이션 프로그램과의 시너지와 제휴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이에 앞서 인공지능(AI) 인프라·의료헬스케어산업과 디지털트윈 기술을 접목한 협력 사업도 제안을 받았다.
강 시장이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3' 광주 공동브랜드 홍보관에서 뇌신경세포 연결망 연구 세계 권위자인 이진형 스탠퍼드대학 신경과학과·바이오공학과 교수를 만나 뇌회로 분석을 통한 뇌질환 치료제 개발 관련 R&D(연구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하는 과정에서다.
뇌신경세포 연결망 연구 세계적 권위자인 이 교수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뇌 질환 치료제 개발회사인 엘비스(LVIS)를 지난 2013년 창업했으며, 엘비스는 뇌 회로를 분석해 치매, 뇌전증 등 각종 뇌 질환을 진단하고 최적의 치료법을 제안하는 인공지능 기반 딥러닝 소프트웨어 '뉴로매치(NeuroMatch)'를 개발한 바 있다.
이 교수는 "인간의 뇌는 하나의 시스템이고 뇌 회로를 분석하고 디지털트윈 기술을 적용하면 치매 등 뇌질환의 정확한 원인 분석과 효과적인 치료법을 적용할 수 있다"면서 "인공지능(AI) 중심도시인 광주와 협력한다면 뇌 질환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는 만큼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뇌 데이터에 특화된 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AI데이터센터 실증 △디지털 인공지능 의료지원 플랫폼 구축 R&D(연구개발) △디지털 뇌산업 중심의 새로운 인재 양성 등을 제안했다.
강기정 시장은 "세계적인 기업과 전문가가 인공지능(AI) 중심도시 광주를 주목하고 있고 디지털트윈으로 새 지평을 열어가겠다"며 "구글과 엔비디아를 방문해 광주가 진정한 인공지능(AI)중심도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AI 2단계 사업에 대한 추가적인 논의를 기약한 것도 큰 성과"고 강조했다.
이어 "인공지능집적단지 2단계 고도화 사업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제안인 만큼 효과적인 협력 방안을 고민하겠다"며 "실증사업을 통한 기업의 성장, 전문적인 고급 AI 인재 양성 등을 통해 대한민국 실리콘밸리 광주로 당당히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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