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세계적 대유행) 여파에 따른 반도체 공급난 지속,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및 경기 침체 우려 등을 겪은 데다 지난 3분기에 대규모 품질비용 충당금까지 치렀지만 연간 실적은 역대급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본다.
2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와 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141조9898억원, 9조4490억원으로 매출은 전년대비 20.73%, 영업이익은 41.47% 뛴다.
같은 기간 기아는 매출 86조8808억원, 영업이익 6조9113억원으로 각각 24.36%, 36.43% 증가할 전망이다.
업계 전망대로 실적이 발표되면 현대차·기아의 연간 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를 찍게 된다.
앞서 현대차의 연간 최대 매출은 지난해 117조6106억원, 영업이익은 2012년 8조4369억원이다. 기아의 경우 지난해 매출 69조8624억원, 영업이익 5조657억원이 연간 최대 실적 수치다.
현대차는 4분기 실적으로만 봐도 매출 38조1804억원, 영업이익 2조9972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3.06%, 95.94% 늘어난 성적을 거뒀을 것으로 예측된다.
같은 기간 기아는 매출 23조4999억원, 영업이익 2조3076억원으로 각각 36.72%, 96.38% 증가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와 고부가가치 SUV 판매 호조, 미국 딜러 인센티브 감소 등의 여파로 현대차·기아가 각종 대내외 악재를 뚫고 역대급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측한다.
다만 글로벌 경기 침체, 고금리 추세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데다 경쟁 업체들의 딜러 인센티브가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올해도 호실적이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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