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29일(현지시각) 정착촌 강화와 총기 규제 완화 등을 골자로 하는 '팔레스타인 대응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은 이스라엘 병력이 예루살렘에서 작전을 수행중인 모습. /사진=로이터
이스라엘 정부가 최근 발생한 총격 사건에 대한 강경 대응을 선언했다.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테러리스트와 테러 지원 세력 모두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며 유대인 정착촌 강화와 총기 규제 완화 등을 골자로 하는 '팔레스타인 대응 계획'을 발표했다.

유대인 정착촌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뇌관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팔레스타인의 반대에도 요르단강 서안 지구 유대인 정착촌을 이스라엘 영토로 병합하려 하고 있다.


이날 네타냐후 총리의 '팔레스타인 대응 계획'은 예루살렘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에 대한 보복성 대책으로 풀이된다. 지난 27일 예루살렘의 한 유대인 회당 밖에서 팔레스타인 청년이 신자들을 향해 총을 난사해 7명이 목숨을 잃었다. 총격범은 최근 예루살렘 난민캠프에서 이스라엘군과의 충돌로 총에 맞아 숨진 팔레스타인인의 가족으로 알려졌다. 올해 서안 지구에서는 팔레스타인 주민 30여명이 이스라엘 군·경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