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기타리스트 김태원이 떨어져 사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털어놨다./사진=tvN '프리한 닥터' 캡처
부활 기타리스트 김태원이 19년차 기러기 부부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30일 오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프리한 닥터'에는 김태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원은 "아내와 아들이 필리핀에서 10년 이상 거주하고 있다"며 그 이유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제 아들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다"며 "몸은 큰데 생각은 아이다. 이젠 그것도 축복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통은 애들이 크면 떠나지 않나. 그런데 얘는 엄마가 없으면 안 돼서 함께 있다"고 덧붙였다.

김태원은 "제가 작업할 때 히스테리를 부리고 반경 5m 전방에 어두운 기운을 풍긴다"며 "아내가 친구로서도 그 모습이 꼴보기 싫어서 떠난 거다"라고 털어놨다.

이날 부활의 명곡 중 하나인 'Never Ending Story'가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담긴 곡이라는 비화를 밝혔다.


그는 '그리워하면 언젠가 만나게 되는 어느 영화와 같은 일들이'라는 가사에 대해서 "솔직히 말하면 어느 날 밤 꿈에서 희미하게 가사가 보였다"며 "벌떡 일어나서 곡을 완성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