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프리한 닥터'에는 김태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원은 "아내와 아들이 필리핀에서 10년 이상 거주하고 있다"며 그 이유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제 아들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다"며 "몸은 큰데 생각은 아이다. 이젠 그것도 축복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통은 애들이 크면 떠나지 않나. 그런데 얘는 엄마가 없으면 안 돼서 함께 있다"고 덧붙였다.
김태원은 "제가 작업할 때 히스테리를 부리고 반경 5m 전방에 어두운 기운을 풍긴다"며 "아내가 친구로서도 그 모습이 꼴보기 싫어서 떠난 거다"라고 털어놨다.
이날 부활의 명곡 중 하나인 'Never Ending Story'가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담긴 곡이라는 비화를 밝혔다.
그는 '그리워하면 언젠가 만나게 되는 어느 영화와 같은 일들이'라는 가사에 대해서 "솔직히 말하면 어느 날 밤 꿈에서 희미하게 가사가 보였다"며 "벌떡 일어나서 곡을 완성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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