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혼자는 축의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것을 감수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수를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결혼 관련 이미지로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
비혼을 선언한 경우 지불한 축의금에 대해 '당연히 돌려받을 수 없는 것이며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견이 70%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는 리서치 전문 기업 리얼리서치코리아가 6일 발표한 비혼자의 축의금 회수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로 관련 조사는 지난 1월29일부터 2월2일까지 대한민국 성인남녀 443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비혼을 결심한 경우 지불한 축의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당연히 돌려받을 수 없는 것이며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견이 72.2%였다. 이어 '어떤 식으로든 돌려받아보려고 시도한다'는 의견이 27.8%로 집계됐다.


만일 돌려받기를 결심한 경우 '어떠한 명목으로 받을 것인지'에 대해 묻는 질문에 ▲'여행 및 이사 등 개별의 목적으로 비용을 지원받는다'(50.8%) ▲'비혼 사실을 솔직하게 밝히고 축의금을 돌려 달라 요청한다'(30.5%) ▲'식사 등 사적인 자리에서의 비용처리 요청으로 대신한다'(18.7%) 등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혼인 신고를 한 부부는 19만2507쌍이다. 2011년 32만9087쌍 대비 41.5%가량 감소했다. 기혼자는 줄어들고 비혼자의 비율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런 현상을 고려해 기업에서도 비혼자를 위한 혜택을 줘야 한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사회적 공감은 아직 이뤄지지 않는 모양새다. 최근 직장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비혼을 선언한 친구가 축의금 일부를 돌려달라고 한 사연이 공개돼 갑론을박이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