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는 고공행진 하고 있으나 자신의 트윗 조회수가 낮은 데 대한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현지 시각) 미국 IT 전문매체인 플랫포머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지난주 하루 동안 자신이 올린 트윗의 조회수를 알아보기 위해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회사 내부 소식통들은 머스크는 7일(현지시각) 엔지니어와 회사 고문들을 불러 "이것은 말도 안된다. 내 팔로워는 1억명이 넘는데 노출 수는 수만회에 불과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4월 머스크는 검색 순위에서 100점 점수로 나타나는 '최고' 인기도를 기록했지만 현재는 9점에 불과했다. 엔지니어들은 머스크 계정의 도달 범위가 제한되고 있는지 확인했지만 알고리즘이 편향된 부분은 찾을 수 없었다.
하지만 2개월 후 '조회수'는 정반대로 게시물을 보는 사람의 수에 비해 얼마나 참여가 적은지를 강조하는 효과를 낳았다.
실제로 어느 연구에 따르면 머스크의 인수 후 미국 트위터 사용량은 9%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플랫포머는 보도했다.
최근 테슬라 주가는 3개월 만에 200달러를 회복했다. 과매도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고 전기차 가격 인하로 판매가 늘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 올린 것으로 해석된다.
테슬라는 지난 9일까지 올들어 68%, 1월 6일 기록한 52주 저점 101.81달러에 비하면 103% 폭등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올라 6개월 만에 최장 랠리를 기록했다.
200달러 선을 되찾은 테슬라가 향후 숨 고르기에 들어갈지, 추가 상승을 이어갈지에 대해선 전망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앞서 일론 머스크는 2018년 테슬라 상장폐지 트윗 소동과 관련해 제기된 증권사기 혐의를 반박하며 "테슬라) 주가가 트윗과 관련이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내가 어떤 것에 대해 트윗을 한다고 해서 사람들이 그 트윗을 믿거나 그에 따라 행동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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