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는 지난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이다인과 결혼을 발표했다. 그가 공개한 자필 편지에는 "그녀(이다인)는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라고 밝혔다.
일부 누리꾼들은 "전 소속사와 횡령 및 사기 혐의로 법정 다툼을 벌이는 이승기 씨가 어떻게 수많은 피해자를 낸 집안과 결혼할 수 있냐" "남에게 피해를 주고 행복하게 살겠다는 건 말이 안 된다" "행복하지마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다인의 지난 발언을 재조명하며 지적하기도 했다. 이다인은 과거 자신의 SNS에 방 사진을 공개하며 "내 방 거실에 TV가 생겨서 매우 신남"이라고 적었다. 견미리가 공개했던 이다인의 편지에는 "곧 아빠도 (출소 후) 나오시니까 행복만 가득한 한 해 보내자"라는 계부 A씨 관련 내용이 담겼다.
견미리의 남편이자 이다인의 계부인 A씨는 지난 2011년 주가를 조작해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지난 2016년 또 한 번 같은 혐의로 구속돼 1심에서 징역 4년과 벌금 25억원을 선고받았다. 다만 이 건은 이후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A씨 혐의와 관련해 딸 이다인이 SNS 등에 아버지의 재력을 자랑하는 글을 공개적으로 남겨온 만큼 비난의 목소리는 감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이승기가 그동안 쌓아온 성실하고 바른 청년의 이미지도 훼손됐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온라인상에는 이승기와 이다인을 향한 인신공격 등 선을 넘는 비난도 존재한다. 이에 이승기 측이 대응에 나설지도 관심이 쏠린다. 이승기는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오는 4월7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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