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측은 실적이 악화한 원인에 대해 "금리 상승과 주가 하락으로 유가증권 운용이익이 감소했고 미래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해 선제적 대손충당금 약 4000억원을 적립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자이익은 9조5559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대출 중심의 대출자산 성장 등으로 전년 대비 12.3%(1조447억원)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6577억원을 올렸다. 유가증권 운용이익과 수수료이익 감소 등으로 전년 대비 62.0%(1조737억원) 급감했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고정이하여신비율 0.30%, 대손충당금적립률 251.13%를 기록하며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수익성 지표는 자기자본이익률(ROE) 9.33%, 총자산순이익률(ROA) 0.46%를 나타냈다.
주요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조7182억원으로 전년 대비 10.5%(1626억원)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1.75%로 0.15%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그룹 NIM과 동일한 수치다.
비은행 계열사 중 NH투자증권은 303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이어 농협생명 2170억원, 농협손해보험 1147억원, 농협캐피탈 103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경기둔화에 따른 잠재적 부실자산에 대한 리스크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업권별 핵심사업 집중 추진을 통한 시장경쟁력 제고와 신사업 발굴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로 그룹의 수익성과 성장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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