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와 AC밀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을 두고 오는 15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맞붙는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열린 FA컵 32강 프레스턴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손흥민. /사진=로이터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통산 20호 골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오는 15일 오전 5시(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AC밀란과 2022-23시즌 UCL 16강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UCL 본선 무대에서 19골 5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1골을 추가하면 통산 20호 골을 달성한다.

손흥민은 올시즌 UCL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히샤를리송과 함께 팀 내 가장 많은 득점인 2골을 기록 중이다. AC밀란이 수비 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점도 손흥민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AC밀란은 최근 5경기에서 13골을 내줬다.


이번 경기는 손흥민에게는 부진을 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손흥민은 지난달 29일 열린 FA컵 32강 프레스턴전 멀티골 이후 2경기 연속 침묵 중이다.

토트넘도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지난 12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1대 4로 대패했다. 그러기 위해선 케인의 활약이 중요하다. 케인은 UCL에서 6경기 1골에 그쳤지만 올시즌 EPL에서 총 19골을 기록하는 등 날카로운 득점력을 보이고 있다.

역대 전적은 토트넘이 2승2무로 우세하다. 토트넘은 지난 2010~11시즌 16강 산시로 원정에서 피터 크라우치의 결승골로 1·2차전 합계 1대 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AC밀란은 세리에A 전통의 강호다. 올시즌 4위(12승5무5패·승점 41)에 위치한 AC밀란은 하파엘 레앙과 올리비에 지루, 브라힘 디아스를 중심으로 한 공격력이 강점으로 분석된다.

이번 경기는 두 팀 모두 부상 공백을 메우는 것이 관건이다. 토트넘은 골키퍼 위고 요리스와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 로드리고 벤탄쿠르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을 당했고 AC밀란은 주전 수문장 마이크 메냥이 종아리 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결장 중이다.

두 팀의 UCL 16강 2차전은 다음달 9일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