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김포공항의 국내선과 국제선의 1인당 공항 이용료를 각각 1000원과 3000원 인상하는 계획안을 국토부와 논의하고 있다.
현재 김포공항의 공항 이용료는 국내선 4000원, 국제선 1만7000원이다. 인상안이 확정되면 김포공항의 이용료는 국내선 5000원, 국제선은 2만원으로 오른다.
현재 국내공항 이용료는 외국 공항보다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나리타공항은 2만6000원, 싱가포르 창이공항은 5만2000원의 공항이용료를 받는다.
국토부는 국내 공항의 공항 이용료가 해외공항보다 저렴하지만 항공수익에 비해 면세점과 상업시설에서 받는 비항공 수익이 커 공항이용료 인상에 대해 신중한 입장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계획안에는 항공사들로부터 받는 공항 착륙료와 정류료, 조명료 20% 인상도 포함돼 앞으로 항공권 가격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최근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되는 가운데 공항 이용료도 오를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회복되는 해외여행 수요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이란 분석이다.
이밖에 인천공항공사도 인천국제공항 이용료 인상의 필요성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 중이다.
현재 인천공항 이용료는 국제선 1만7000원, 환승 1만원, 국내선 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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