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36.9% 증가한 4586억원, 영업적자는 80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1238억원이다. 4분기로 보면 매출은 1103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2.9% 줄었다. 영업적자는 244억원이다.
매출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하며 주춤했다. 영업적자 원인인 연간 영업비용이 5392억원으로 1년새 127% 증가해서다. 작년 4분기 영업비용은 1348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33% 늘었다. 인건비, 광고선전비, 감가상각비가 각각 41%, 195%, 344%씩 증가했다.
이에 장현국 대표는 지난 15일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지난해 벌어지는 모든 일과 좋지 않은 재무실적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영업적자 대부분은 블록체인 등 신사업 투자로 인해 생겼다"며 "투자와 성과 사이에 시간 차가 있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투자가 과한 것 아니냐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투자 산업의 잠재력과 우리가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의 투자인지가 중요하다"며 "미르M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고 잘하면 올해 1분기, 월 기준으로는 다음달 흑자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올해 1분기 내 위믹스 플랫폼에 게임 100개를 올리겠다는 목표는 달성하기 어렵다고 했다. 장 대표는 "100개 온보딩을 대내외적으로 밝힌 이유는 플랫폼 고도화를 위해선 양적인 측면이 중요했기 때문"이라며 "올 1분기까지 100개 숫자는 채우지 못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개수 자체를 목표로 두지 않고 플랫폼 활성화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문호를 개방하면서 기대감이 커진 중국 시장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 대표는 "중국시장 판호 발급 절차는 민감하다"며 "현재로선 진행 중이라고는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현재 '미르M'과 '미르4'의 중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퍼블리싱 계약 체결, 판호 발급, 서비스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연내 순차적으로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말 국내 4대거래소에서 거래지원이 종료된 자사 가상화폐 '위믹스'에 대해서도 추가 상장을 진행할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지난 1월 북미 거래소 '비트마트'에 위믹스를 상장시켰고 이날 브라질 거래소 '메르카도 비트코인'에 신규 상장했다. 국내 원화 거래소에 다시 상장하기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관련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어느 거래소에 신청했는지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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