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폴더블 스마트기기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접이식 스마트기기 출시가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로이터
애플이 폴더블 스마트기기에 필요한 기능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 이에 접이식 아이폰·아이패드 출시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업계 분석이 나온다.
CNBC 등은 지난 15일(현지시각) 애플이 화면뿐만 아니라 기기 여러 부분을 터치해 기능을 수행하는 기술 특허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사용자는 기기 측면의 '가상 셔터 버튼'을 터치해 카메라를 제어할 수 있다. 기기 측면을 손가락으로 위아래 움직이면 볼륨도 조절할 수 있다.

랩어라운드(스마트폰의 앞면과 뒷면, 측면까지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한 형태) 스크린이 있는 폴더블폰 또는 태블릿PC 도면도 특허에 포함된 것도 특징이다. 해당 기술은 주로 접이식 스마트폰에 쓰인다.


업계는 애플이 폴더블 아이패드를 우선 출시해 시장 반응을 본 뒤 폴더블 아이폰을 내놓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 글로벌 분석기업 CCS 인사이트는 작년 10월 연례 예측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내년 폴더블 아이패드를 출시할 것"이라고 봤다. 애플 분석 전문가인 궈밍치 대만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도 지난달 3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애플이 내년 폴더블 아이패드를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삼성 등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태블릿이 아닌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2018년 중국 스마트폰 업체 로욜 플렉스파이는 세계 최초로 7.8인치 디스플레이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2019년 갤럭시 폴드로 첫선을 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