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컴투스의 영업손실은 167억원이다. 작년 8월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출시 후 매출은 역대 최고치인 7174억원으로 전년 대비 28.4% 증가했으나 마케팅과 메타버스 등 신사업 투자확대로 비용이 증가해 손실로 이어졌다.
영업이익은 손실인 데 반해 주식투자와드라마에선 재미를 봤다.
컴투스는 지난해 10월 670억원을 들여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약 6만7700원에 주식 99만여주(4.2%)를 매수했다. 2월20일 오후 1시30분 기준 약 558억원의 수익을 기록 중이다.
컴투스가 대주주(38.13%)인 위지윅스튜디오는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공동제작사 래몽래인의 최대주주(20.13%)다. 작년 11월18일~12월25일 방영된 드라마는 닐슨코리아 기준 최고 시청률 26.9%를 기록하며 인기몰이했다. 투자 업계는 래몽래인은 저작권 수익과 기타 지식재산권(IP) 등 2차 부가 수익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본다.
컴투스 모회사인 컴투스홀딩스가 2대주주(38.5%)인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에 위메이드 '위믹스'가 재상장한 것도 주목할만 하다. 지난 16일부터 거래재개된 코인원의 거래 수수료는 0.2%, 출금 수수료는 0.05 위믹스로 이날 기준 거래대금 6위를 기록 중이다.
한편 송재준 컴투스 대표이사는 지난 10일 콘퍼런스 콜에서 "게임 사업에서 확실한 성장과 지난해까지의 투자를 밑바탕으로 올해 1조원의 매출과 10% 이상의 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컴투스는 올해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170개국 추가 출시로 반등을 노리지만 업계에선 장르와 콘텐츠 특성, 이미 출시된 국가에서 성과를 고려했을 때 큰 폭의 매출 성장은 어려울 것으로 봤다.
올 2분기 '제노니아' 국내 출시와 '낚시의신' '미니게임천국' '워킹데드 매치3' 등 과거 IP를 이용한 신작 출시도 예정돼 있지만 업계 특성상 유저들의 흥미를 끌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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