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이 지난달 신규 취급한 예대금리차는 전월 대비 모두 확대됐다.
가계대출금리에서 저축성수신금리를 뺀 가계 예대금리차를 보면 KB국민은행이 1.56%포인트로 5대 시중은행 중 가장 높았다. 이어 NH농협은행 1.49%포인트 ▲우리은행 1.34%포인트 ▲하나은행 1.13%포인트 ▲신한은행 1.01%포인트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1월 들어 법인고객의 단기성 예금 비중이 늘면서 평균 예금금리는 낮아진 반면, 주택담보대출 대비 금리가 높은 신용대출 취급이 증가하면서 일시적으로 예대금리차가 확대됐다"며 "현재도 주택담보대출의 경우도 가장 낮은 수준이며 1월 말 시행된 가계대출금리 최대 1.3%포인트 인하효과는 2월 예대금리차 공시에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5대 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가 모두 확대됐다는 것이다.
지난해 12월에서 올해 1월 가계 예대금리차 추이를 보면 ▲KB국민은행 1.10→1.81%포인트 ▲NH농협은행 1.15→1.69%포인트 ▲우리은행 1.38→1.59%포인트 ▲하나은행 1.01→1.44%포인트 ▲신한은행 1.19→1.33%포인트 등으로 상승했다.
5대 시중은행의 가계예대금리 차가 이처럼 확대된 것은 예금금리는 금융채 등 시장금리 인하를 반영해 빠르게 하향 조정됐지만 대출금리는 더디게 내려간 영향이다.
KB국민은행의 경우 대출금리가 5.54%에서 5.53%로 0.01%포인트 내리는 동안 저축성수신금리는 4.44%에서 3.72%로 0.72%포인트 떨어졌다.
기업대출을 포함한 예대금리차는 지난해 12월에서 올 1월 ▲KB국민은행 1.10→1.81%포인트 ▲NH농협은행 1.15→1.69%포인트 ▲우리은행 1.38→1.59%포인트 ▲하나은행 1.01→1.44%포인트 ▲신한은행 1.19→1.33%포인트 등으로 각각 상승했다.
인터넷전문은행에선 토스뱅크가 4.72%포인트로 가장 컸으며 케이뱅크는 2.15%포인트, 카카오뱅크는 1.33%포인트로 집계됐다.
5대 시중은행 중 정책서민금융(햇살론뱅크, 햇살론15, 안전망 대출 Ⅱ, 최저신용자 특례보증)을 제외한 가계 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은행 역시 KB국민은행(1.51%포인트)으로 나타났다.
이어 ▲NH농협은행 1.44%포인트 ▲우리은행 1.07%포인트 ▲하나은행 1.03%포인트 ▲신한은행 0.84%포인트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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