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은 23일(한국시각)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 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를 비롯해 넬리 코다, 안나린 등과 공동 17위로 첫날 일정을 마쳤다. 7언더파 65타를 기록한 공동 선두 그룹과는 3타 차다.
고진영은 지난해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우승 후 손목 부상으로 고전했다. 지난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마친 뒤 3개월에 걸쳐 재활과 체력 훈련 그리고 스윙 가다듬기에 전력을 다했다.
올해 첫 대회에서 고진영은 초반 6개 홀 연속 파세이브를 이어가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했다. 7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아냈다. 후반 들어서는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타수를 줄여 나갔다.
10번 홀과 11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한 뒤 15번 홀에서도 타수를 줄였다. 16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으나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만회했다. 이날 고진영은 페어웨이 안착률 85.71%(12/14), 그린 적중률은 77.78%(14/18), 퍼트 수는 29개를 기록했다. 3개월 만의 실전에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기대감을 키웠다.
한국 선수 중에는 신지은이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신지은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적어내면서 6언더파 66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김효주는 5언더파 67타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전인지는 공동 48위에 그쳤다.
대회 첫날 일본의 하타오카 나사를 비롯해 린 시유,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자라비 분찬트, 제니퍼 컵초 등 무려 5명의 선수가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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