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37)의 지난 2년동안 프로포폴 투약 횟수가 100회를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지난해 9월15일 모 의류 브랜드 포토행사에 참석한 유아인. /사진=임한별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37)이 지난해에도 30회 이상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21년 투약한 횟수까지 모두 합치면 100회가 넘는다.
28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27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아인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00회 이상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기록을 전달받았다.

유아인은 지난 2021년 1월4일부터 12월23일쯤까지 73회에 걸쳐 프로포폴 4400㎖이상을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21년에는 한달에 6번, 지난해에는 한달에 2번 꼴로 투약한 셈이다. 식약처의 '의료용 마약류 프로포폴의 적정 사용·처방을 위한 안전사용 기준'에 따르면 간단한 시술 목적일 때 프로포폴 투약 횟수는 월 1회를 초과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아인에 대한 수사 의뢰를 받은 경찰은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하는 유아인의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소변과 모발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이후 국과수는 "유아인의 소변과 모발에서 대마·프로포폴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경찰에 통보했다.

경찰은 유아인에게 반복적으로 프로포폴을 처방해준 것으로 의심되는 병의원들을 압수 수색하는 등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 또 국과수 정밀감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조만간 유아인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상습 투약 여부와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