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최근 해리 왕자 부부에게 영국 내 거처인 '프로그모어 코티지'에서 퇴거하라고 통보했다. 사진은 해리 왕자(왼쪽)와 메건 마클. /사진=로이터
영국 왕실이 해리 왕자 부부에게 영국 윈저성 부지 내 저택을 비우라고 통보했다.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NPR은 "최근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원저성 내 저택인 '프로그모어 코티지'를 비울 것을 지시했다"며 "프로그모어 코티지는 해리 왕자 부부가 영국을 방문할 때 사용하는 숙소"라고 보도했다.

해리 왕자 부부의 대변인도 이날 공식 성명을 통해 "해리 왕자가 프로그모어 코티지를 비우도록 요청 받았다"고 발표했다. 프로그모어 코티지는 영국 버크셔주에 위치해 있다.


찰스 3세는 지난 1월 해리 왕자의 자서전 '스페어'가 출간된 직후 이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 왕자는 자서전을 통해 자신과 부인 메건 마클이 왕실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해리 왕자 부부는 지난 2020년 영국 왕실을 떠나 미국에서 두 아이와 함께 거주하고 있다. 이들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영국을 거의 방문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