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따르면 지난 1일 카페에 개인 멀티탭을 지참, 전자기기 다수를 충전하고 있는 한 카페 이용객의 사진이 올라와 큰 논란이 됐다. 다수의 누리꾼들은 해당 사진 주인공을 '전기 도둑'이라 칭하며 비판했으나 일각에서는 '카페 주인이 허락했으면 괜찮다'는 의견도 제기됐다./사진=보배드림 캡처

카페에서 개인 멀티탭으로 각종 전자기기를 충전하는 손님의 모습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따르면 지난 1일 '카페 전기도둑 잡았다 요놈'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이거 이해할 수 있냐"고 물었다. 게시글 속 사진에는 멀티탭과 각종 충전기, 전자기기로 가득 찬 카페 테이블 위 음료가 1잔뿐인 모습이 담겼다. 이어 "전기를 얼마나 쓰려고 멀티탭까지 들고 다니나 싶었는데 옆에서 열심히 핸드폰과 태블릿만 만지더라. 컴퓨터는 만지지도 않았다"며 "너무 어이가 없어서 사진을 남겨뒀다"고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을 펼쳤다. "자기 돈은 아깝고 남의 돈은 하찮게 생각하는 거다", "노트북 정도는 집에서 충전할 수 있지 않냐", "카공족 때문에 카페에서 얘기도 못 한다" 등의 비판적 댓글이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콘센트를 아예 막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반면 고객의 입장을 이해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전열기구를 튼 것도 아니고 비트코인을 채굴한 것도 아닌데 너무 인색한 것 아니냐", "카페 주인이 허용했다면 도둑은 아니다. 어감이 많이 다르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