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와 국제백신연구소가 박만훈상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가 후원하고 국제백신연구소( IVI)가 주최하는 '박만훈상'의 2023년 수상자가 공개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로 2회를 맞은 박만훈상에 GSK의 리노 라푸올리·마리아그라지아 피자 박사와 옥스포드대학의 앤드류 폴라드·사라 길버트(Sarah Gilbert) 교수가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박만훈상은 국내 세포배양 백신의 선구자인 고 박만훈 SK바이오사이언스 부회장의 업적을 기리고 백신업계에서 의미있는 공적을 세운 연구자 및 단체를 시상하기 위해 2021년 신설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박만훈상을 백신 분야의 권위있는 상으로 정례화하고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자 매년 2억원의 상금을 출연한다. 시상식은 고 박 부회장의 타계 2주기인 내달 25일 진행된다.

GSK의 마리아그라지아 피자 박사(왼쪽)와 리노 라푸올리 박사./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제롬 김 IVI 사무총장, 김훈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 등 12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는 백신의 연구 개발 및 보급에 의미있는 결과를 낸 개인 및 단체를 심사해 선정했다.
라푸올리 박사와 피자 박사는 소아?청소년에 드물게 발생하지만 치명률이 높은 수막구균 B백신을 세계 최초로 공동 개발하며 전 세계 어린이 방역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 받는다.


옥스포드대학 앤드류 폴라드 교수(왼쪽)와 사라 길버트 교수./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폴라드·길버트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초기 대응에 활용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 전 세계인의 안전한 일상을 회복하는 첫 단계에 크게 기여한 바를 인정받았다.
김훈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백신을 개발하는 일은 긴 시간과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 속에서 인류 보건 증진이라는 하나의 뜻을 품고 나아가야하는 과제"라며 "글로벌 보건 산업 증진에 크게 기여하신 故박만훈 부회장의 정신을 계승해 앞으로도 국제백신연구소와 함께 백신의 개발 및 균등한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