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미국과 친환경 산업 육성 경쟁에 대응하고 중국의 광물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핵심원자재법(CRMA) 초안을 공개한다는 소식에 에코프로의 주가가 강세다.
8일 오전 9시44분 현재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3만원(10.27%) 오른 3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CRMA 초안을 오는 14일(현지시각) 발표할 계획이다.
신설되는 기관은 회원국 간 조율을 통해 역내에서 최소 10%의 원자재를 생산하고 원자재를 기반으로 필요한 전략물자 수요의 최소 40%가량을 역내에서 자체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EU가 육성하려는 클린 테크 분야에서 필수인 리튬, 희토류 등 핵심 원자재 공급망을 확보하고 중국 광물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것이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통해 친환경 산업 육성을 본격화하면서 원자재 확보 경쟁이 과열될 것이라는 점도 고려한 조처로도 해석된다.

에코프로는 독일 AMG리튬과 연간 5000t(톤) 규모 전기차 배터리용 수산화리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수산화리튬은 전기차 배터리 필수 소재로 2024년부터 수산화리튬을 공급받을 계획이다.

계약 내용에는 AMG리튬이 내년 3분기 시운전이 예정된 독일의 비터펠트볼펜 공장에서 배터리용 수산화리튬을 생산하고 에코프로비엠의 헝가리 데브레첸 양극재 공장에 공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