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가사이 전 국장이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는 내부고발을 접수해 자체 조사 중이던 WHO 측은 지난 8일 해임 사실을 밝혔다.
내부고발이 불거진 것은 지난 2021년 후반에서 2022년 사이로 이에 대해 WHO는 '부적절한 행위'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부적절한 행위가 무엇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AP 통신은 지난 2022년 1월 "가사이 전 국장이 인종차별적이고 비논리적이며 학대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고발 내용을 보도했다. 이에 가사이 전 국장은 "직원을 엄격하게 대한 것은 사실이지만 특정 국적을 가진 직원을 표적으로 삼은 적은 없다"고 반박했다.
의사 출신인 가사이 전 국장은 후생노동성 등의 근무 경력을 거쳐 지난 2014년 WHO 서태평양 지역 사무국장 겸 사업총괄부장으로 취임했다. 이어 2019년부터 사무국장직을 맡았다.
후임을 뽑는 절차는 다음달에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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