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스토킹 피해자 집을 찾은 가해자가 경찰 출동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사진=뉴시스
스토킹 가해자가 경찰이 출동한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0일 뉴시스에 따르면 하루 전 대구 달서구 한 아파트에서 60대 남성 A씨가 경찰이 출동한 현장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경찰의 지원 요청을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사망했다.

이날 A씨는 평소 스토킹한 B씨를 만나기 위해 해당 아파트로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B씨는 현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을 본 A씨는 아파트 계단을 통해 위층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경찰을 따돌리지 못하자 A씨는 미리 준비한 흉기를 꺼내 자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이전에 A씨의 스토킹 행위로 고통을 호소했고, 법원은 A씨에게 접근금지와 연락 금지 등의 잠정 조치를 명령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에 "A씨가 사망했기 때문에 사건을 종결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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