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사진=이미지투데이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영향에도 가상자산 시장은 2만달러를 회복하는 등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가상자산 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5분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15% 오른 2만613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 8%의 하락세를 나타내던 것과 비교하면 반전된 분위기다.

가상자산 시장은 최근 미국 가상화폐 거래 은행인 실버게이트 청산과 SVB 파산,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 등이 이어지면서 전반적인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에 비트코인은 지난 10일 한때 2만 달러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SVB가 파산함에 따라 SVB에 준비금 일부를 보관하던 스테이블코인 'USD코인(USDC)'에 대한 위기론이 번지고 있다. 이런 여파로 시세가 고정 가치인 1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다만 일부 시장 분석가들은 장기간 USDC에 대한 두려움이 과도하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암호화폐 펀드 CEHV의 아담코크란 파트너는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2008년 배웠고 당국과 정치인들은 은행이 얼마나 빨리 도미노로 붕괴할 수 있는지 알고 있어 정치적 압력이 있을 것"이라며 "서클이 보상받지 못하더라도 보험 등을 통한 구제금융으로 1억 6500만달러의 손실만을 가져올 수 있다. 미국연방예금보험공사에 대해 믿고 실리콘밸리은행에 자금이 묶인 기업의 생계를 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SVB 파산과 관련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성명에서 "대통령과 주지사가 실리콘밸리은행과 이 상황을 다루기 위한 노력에 대해 대화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