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해 12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 중구 을지로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해외건설 수주지원단 출범식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토교통부는 윤석열 정부의 '해외건설 연500억달러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해 원희룡 장관을 단장으로 한 원팀코리아 수주지원단을 인도네시아에 파견해 국내 기업의 수주활동을 지원한다.
국토부는 원팀코리아 수주지원단이 오는 15~19일 인도네시아에 신수도 이전, 자카르타 LRT 등 대형프로젝트에 대한 국내 기업의 수주활동을 적극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을 통해 인도네시아에 도시건설+첨단기술(모빌리티, 스마트시티 등)+문화를 결합한 패키지 수출을 도모하고 양국간 실질적인 인적·물적교류 확대를 위한 항공 공급력 증대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국내기업 수요를 토대로 원팀코리아 인도네시아는 국토부·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을 비롯해 건설·스마트시티·모빌리티·문화·생활·IT 등 다양한 분야의 50여개 국내 기업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 국가철도공단 등 공공기관, 업계 협회와 단체 등으로 구성, 수주지원단 파견을 계기로 양국 간 새로운 협력의 지평을 열 계획이다.

국토부와 행복청은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 신수도청과 함께 공통으로 '한-인도네시아 New City 협력포럼'을 개최해 국내 기업 주제 발표, 비즈니스 미팅, 원팀코리아 로드쇼 등을 통해 국내 기업의 기술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양국 기업과 정부 간 교류를 증진하는 협력의 장도 마련한다.

이번 포럼에서 국내 기업들은 ▲신수도&스마트시티(LH, 삼성물산 등) ▲모빌리티(현대차 등) ▲문화협력(SAMG엔터테인먼트 등) 등의 주제발표를 통해 신수도 개발의 비전을 인도네시아 정부·기업에 제안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국내 세종시 등 신도시 건설, 스마트시티 조성, 혁신적인 교통수단 도입 등 경험이 인도네시아 신수도 개발 사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공공과 민간에서 인도네시아 공기업 등과 신수도 개발, 인도네시아 인프라·도시개발 관련 금융·솔루션 협력 등 양국 간 업무협약(MOU) 체결도 추진할 예정이다.

포럼과 병행해 국토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함께 스마트도시에 적용하는 주요 솔루션 기업들의 인도네시아 현지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한-인도네시아 원팀코리아 로드쇼'를 개최한다.

로드쇼에서는 스마트시티 운영 플랫폼·국토지리정보(GIS)·스마트 가로등을 주제로 LG CNS, 한국국토정보공사, 에코란트 등 9개 국내 기업과 인도네시아 국영·민간기업 등 30여개 주요 구매처를 초청한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과의 1대1 면담 등 현지 사업에 대한 기술협력 가능성을 타진한다. 스마트 시티 홍보관을 운영해 올 9월 열리는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 참가기업의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홍보할 예정이다.

원 장관은 인도네시아 교통부 장관, 자카르타 주지사, 공공사업주택부 장관, 신수도청 차관, 아세안 사무총장 등 인도네시아·아세안고위급 인사와의 면담을 통해 인도네시아·아세안과의 건설인프라, 모빌리티,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원 장관과 이상래 행복청장은 외국 고위급 인사 최초로 인도네시아 신수도 예정지인 동칼리만탄 지역, 누산타라를 방문한다. 공공사업 주택부 등 인도네시아 정부 인사들이 신수도 개발 원점 등 누산타라를 안내할 예정이다.

모빌리티 협력의 전략 거점이라고 할 수 있는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을 방문해 국내 근로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현대ENG 정유공장, 수자원공사 탄소중립 정수장 등 국내 기업과 기관이 수행 중인 건설현장에 방문해 기업의 애로를 듣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해 볼 계획이다.

원 장관은 "정부와 민간이 함께 원팀코리아로 국내 기업 경쟁력을 뒷받침 하는 한편, 인도네시아를 기점으로 아세안 시장에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IT, 문화 등 각 분야를 선도하는 국내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이 활용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