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3회 연속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에서 탈락하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대국민 사과를 진행했다. 사진은 지난 10일 일본에 패한 뒤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한국 대표팀 선수들. /사진=뉴스1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의 성적 부진과 관련해 대국민에게 사과했다.
KBO는 16일 성명을 통해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이번 WBC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과 경기력을 보인 점에 대해 응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과 야구 팬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KBO와 10개 구단 단장은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 모여 2023년 제2차 실행위원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리그 경기력과 국가대표팀 경쟁력 강화 필요성을 느껴 중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KBO는 "10개 구단과 KBO는 이번 대회 결과에 큰 책임을 통감하고 여러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각 단체와 협력하고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해 KBO 리그의 경기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국가대표팀이 국제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WBC 1라운드에서 2승 2패를 기록해 조3위에 그쳤다. 지난 2013년과 2017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