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활주로 외곽 담장을 넘어 도주했던 10대 카자흐스탄인이 언론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지만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10대 카자흐스탄인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31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법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인천국제공항 활주로 외곽 담장을 넘어 도주했던 10대 카자흐스탄인이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31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0분쯤 출입국관리법위반 및 공항시설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카자흐스탄 국적 A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법에 모습을 드러냈다.

경찰의 호송차를 타고 모습을 드러낸 A씨는 "왜 도주했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고개를 숙인 채 빠르게 영장실질심사장으로 걸어 들어갔다.


A씨는 지난 26일 오전 4시20분쯤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4활주로에서 같은 국적 B씨와 함께 북측 담장을 넘어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2시쯤부터 김성수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되며 구속여부는 오후 늦게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