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가 편의점에 납품하는 아이스크림의 4월 가격 인상 추진을 취소했다. 롯데웰푸드 로고. /사진=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4월1일자 편의점 아이스크림 가격 인상 추진을 취소했다.
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의 이번 결정은 정부의 소비자 물가 안정정책 일환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모든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인상 계획했던 것이라 형평성 차원에서 편의점 채널만 인상을 취소할 수 없다"며 "인상 시점을 미루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일 롯데제과는 롯데웰푸드로 이름을 변경하며 종합식품기업으로 거듭났다. 롯데제과는 지난 1월 말 빙과와 제과류 제품 가격인상 계획을 발표했다. 2월부터 스크류바와 월드콘, 설레임 등 일부 빙과류 제품 가격을 최대 20% 올리기로 한 바 있다.

지난 3월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등에서 파는 빙과와 제과류 제품은 롯데제과 출고가 인상이 반영됐지만 편의점 채널은 아직까지 가격인상이 반영되지 않았다.

롯데웰푸드가 새롭게 출발하는시점에 가격 인상을 추진하는 것은 부담이 됐을 것이란 게 식품업계 전언이다. 최근 정부의 가격 인상 자제 요청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일부 가공식품 가격 인상 계획을 철회했고 풀무원샘물도 생수 가격인상 추진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