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경험이 있는 서울 청년 10명 중 7~8명은 하고 싶은 일을 구할 때 가장 도움된 것이 '전 직장 경험'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사진=이미지투데이
직장생활을 한 경험이 있는 서울 청년 10명 중 7~8명은 구직시 전 직장 경험이 가장 큰 도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반해 취업·창업 교육이나 정부·서울시 지원 프로그램 등이 도움이 됐다는 비율은 절반 수준이다.
4일 서울연구원이 지난 2021년을 기준으로 18~35세 서울 청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1차 '서울청년패널' 조사에 따르면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조사 전 4주간 구직을 한 청년은 32.0%다. 일자리를 구하는 주된 이유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67.9%)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구직 방법의 경우 '인터넷 등 온라인을 통해서'(66.0%)가 압도적 1순위였다.

취업 및 창업 목적 교육이나 직업훈련 참여 경험이 있었던 비율은 86.8%였다. 연령과 학력이 높을수록 직업훈련 경험이 있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직업훈련 경험 상위 5개를 살펴보면 ▲직무 관련 자격증 취득(16.6%) ▲인턴·아르바이트 등 직무 경험(16.0%) ▲학교 성적 관리 및 복수·부전공(13.6%) ▲어학연수 또는 외국어 준비(12.3%) ▲직무 관련 직업교육 이수(10.2%) 등 순이었다.

직업훈련 유형 상위 5개의 경우 ▲유튜브 강의 시청(54.0%) ▲온라인 강의 전문 사이트 이용(45.0%) ▲오프라인 학원 수강(30.8%) ▲TV 및 라디오 강좌 청취(21.9%) ▲기타(79.6%) 등이었다.

하고 싶은 일을 구할 때 가장 도움이 됐던 경험은 '이전 직장 경험'(75.7%)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전공지식(67.0%) ▲자격증 취득(62.5%) ▲취업·창업 관련 교육(49.2%) ▲정부 또는 서울시의 취업·창업 지원 프로그램(47.8%) ▲민간 취업·창업 상담 및 컨설팅(41.8%) ▲동아리 또는 동호회 활동 경험(37.9%) 등 순으로 나타났다.


다수의 청년은 일자리가 부족하고 수입이 적어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년 구직의 어려움을 묻는 질문에 제시된 사업 또는 일자리의 수입이 적다(69.0%), 본인의 경험이 부족하다(62.7%), 취업·창업 정보가 부족하거나 잘 모른다(55.4%)고 답했다.

반면 구직에 있어 '본인의 학력이나 기술·기능이 모자란다'는 응답은 30.9%, '사업장의 근로환경이나 근로시간이 맞지 않다'는 응답은 47.9%를 차지했다. 나이 제한으로 구직의 어려움을 겪는 연령대는 30~35세(51.0%) 비중이 가장 컸으며 20~24세(25.6%)가 나이 제한으로 인한 어려움을 가장 적게 겪는다고 응답했다.

구직활동 시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교육·훈련 정보와 기회 제공(25.9%) ▲자세하고 정확한 구인정보(24.6%) ▲구직기간 동안의 비용 지원(23.4%) ▲다양하고 많은 구인정보(18.8%) ▲적성검사 및 상담 지원(6.9%) 등 순으로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