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조카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차기 미국 대선에 출마하기 위해 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사진은 케네디 주니어. /사진=로이터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1961~1963)의 조카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가 차기 미국 대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폴리티코는 "케네디 전 대통령의 조카이자 백신 반대 운동을 펼쳐온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가 민주당 후보로 등록했다"며 "그는 민주당 대선 레이스에 공식 참여한 두 번째 후보"라고 보도했다.

후보 등록을 마친 케네디 주니어는 별도로 공식 성명을 발표하지 않았다. 다만 그는 지난달 트위터를 통해 "정치자금을 충분히 모으고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판단이 들면 대선 레이스에 뛰어들겠다"며 선거에 나설 것을 암시했다.


매체는 "케네디 주니어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경쟁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재선에 나설 뜻을 여러 차례 내비쳤다"고 전했다.

당초 이달 중으로 예상됐던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선언은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지난 3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기소돼 상대 진영(공화당)에 공백이 발생함에 따라 바이든 대통령의 차기 대선 출마 선언이 오는 7월이나 가을로 미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