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공중화장실 레버'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글쓴이 A씨는 "남편이랑 공중화장실 얘기하다가 양변기에 그냥 앉아서 볼일 본다는 얘기 듣고 좀 놀랐다"며 "나는 여러 사람이 쓰는 데에는 화장지를 깔고 앉는다"고 적었다.
이어 "더 놀라운 사실은 그 레버를 손으로 누른다는 점이었다"며 "나는 찝찝해서 (변기 레버를) 절대 손으로 누르지 않는다. 발 아니면 휴지로 (감싸) 누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만 이상한 거냐. 그 손으로 내 얼굴을 만졌을 걸 생각하니 너무 찝찝하다"며 누리꾼들에게 질문했다.
해당 글에 다수의 누리꾼은 레버를 발로 내리는 행위가 더 비위생적이라고 비판했다. "이런 사람들 때문에 휴지로 레버 잡고 물 내린다" "당연히 손으로 누르라고 있는 레버 아니냐. 다음 사람 생각 안 하고 혼자 깔끔떤다" "손으로 누르고 나와서 손 깨끗이 씻으면 된다"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일부는 "나도 발로 하는데 이걸로 화내는 사람 많아 당황스럽다" "커버에 소변 묻은 거 본 이후로 그냥 못 앉겠더라" 등 반대의 뜻을 보였다.
변기 레버를 누르는 방법을 두고 벌어진 논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17일에도 한 커뮤니티에 공중화장실 변기 레버를 손으로 누르는지 묻는 글이 올라온 바 있다. 당시 한 누리꾼은 "발로 내리는 게 덜 찝찝하다고 생각했는데, 애초에 발로 내리도록 만든 물건이 아니라 잘 망가진다고 한다. 그래서 휴지를 손에 감고 내린다"는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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