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업계에 따르면 정탁 부회장은 상사라는 사업 패러다임에서 과감히 벗어나 미래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종합사업회사'로 진화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또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3조8000억원의 현 시가총액을 2030년까지 23조원 수준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0년 포스코그룹에 편입된 후 외연을 지속해서 확장해 왔다. 2013년 미얀마 가스전 상업 생산, 2017년 포스코 P&S 인수합병, 2020년 자회사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설립에 이어 올해 초에는 포스코에너지를 합병했다.
2010년 포스코그룹에 편입되던 해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매출은 15조6720억원, 영업이익은 1717억원이었다. 2022년에는 포스코에너지 합산기준 매출 41조7000억원, 영업이익 1조1740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10여년만에 매출 약 3배, 영업이익 약 7배의 성장을 이뤘다. 이는 2022년 매출 기준 코스피 상장회사 중 17위 수준이다.
비약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가치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 2010년 3조5000억원 수준이었던 시가총액은 현재 약 3조8000억원으로 코스피 상장사 중 80위권에 머물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에너지사업을 '그룹의 제3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철강부문에서는 2022년 181만톤 수준의 친환경 연계 철강재 판매량을 2030년에는 390만톤으로 2배 이상 증가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톱10 식량사업회사로 도약'이라는 목표 아래 호주, 북미, 남미 등에서 글로벌 공급망을 강화하고 성장성이 높은 가공 분야로 밸류체인을 확장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챙기기로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글로벌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서 그룹의 7대 사업영역 외에서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신재생에너지, 친환경소재, 저탄소 분야에서 조기에 사업화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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