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엠폭스) 환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2022년 11월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 전광판에 엠폭스 감염에 대한 안내가 나오고 있다. /사진=뉴스1
원숭이두창(엠폭스)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보인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7일 오후 2시 이후 엠폭스 환자가 3명 추가 발생했다고 18일 밝혔다. 누적 엠폭스 환자는 16명이다.

14번째 환자는 서울 거주 내국인으로 본인이 피부병변 등의 의심증상으로 인해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에 신고했다. 잠복기 내 위험 노출력이 있어 의사환자로 분류됐는데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15번째 환자는 경북 거주 외국인으로 피부병변으로 의료기관에 내원했는데 환자를 진료한 의료진이 엠폭스 감염을 의심하고 관할 보건소에 신고했다. 유전자 검사 결과 양성 확인됐다.

16번째 환자는 경기도 거주는 내국인이다. 피부병변 등 의심증상이 발생하자 본인이 질병관리청 콜센터로 신고했다. 유전자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4~16번째 확진자들은 모두 최초 증상 발현 3주 이내에 해외 여행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청은 국내에서의 위험노출력 등 감염경로와 접촉자에 대한 상세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최근 엠폭스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나 이는 의료진 및 대국민 대상 신고 독려를 통한 신속 진단에 따른 것이다"며 "과도한 불안보다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신속한 신고 등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엠폭스 감염예방수칙으로는 ▲익명의 사람과의 밀접접촉(피부·성접촉) 삼갈 것 ▲피부병변을 긴 옷 등으로 감싸 다른 사람들과 직접 접촉이 없도록 주의 ▲유증상기(피부발진·궤양, 림프절병증, 발열 등) 다른 사람들과 밀접접촉(피부·성접촉) 삼갈 것 ▲손씻기 준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