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주한미군 기지를 공격할 수도 있다고 미국 매체 워싱턴포스트(WP)가 지난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진은 시 주석(왼쪽)과 바이든 대통령. /사진=로이터
중국이 주한미군 기지를 공격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워싱턴포스트(WP)는 사설을 통해 "미국과 중국이 치열한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며 "미·중 갈등은 기존 미국·소련 냉전 때와 같이 핵 분쟁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자칫 핵 전쟁으로 번질 수 있는 미·중 갈등에 대해 "미국 내 중국 매파들은 중국의 위협을 간과하고 있다"며 "미국이 타이완을 방어할 것이라고 언급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표적"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미국이 중국 선박과 군용기만 공격해서는 승리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미·중 갈등이 핵 전쟁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미국은 군사적인 이유를 위해서라도 중국 기지를 공격할 수도 있다"며 "그러면 중국은 한국과 일본, 필리핀 등의 미군기지를 공격할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두 핵보유국이 재래식 무기로는 분쟁을 억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미국과 중국의 재래식 전쟁이 핵 전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