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관세청에 따르면 4월1~20일 수출은 323억7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1.0% 감소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 평균 수출액은 20억9000만달러로 마찬가지로 11.0% 줄었다. 이달 1~20일 조업일수는 15.5일로 지난해 동기와 같았다.
한국의 수출은 지난해 10월 2년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선 이후 올해 3월까지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왔다. 이달에도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7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4월 1~20일 품목별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승용차(58.1%), 선박(101.9%)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한국의 핵심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40억93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9.3% 급감했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8월(-7.8%)부터 마이너스를 이어오고 있다.
국가별로는 미국(1.4%), 유럽연합(13.9%) 등에 대한 수출은 증가한 반면 한국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은 26.8% 감소했다.
한국의 대중 수출은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10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이달까지 11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과 일본으로의 수출 역시 각각 30.5%, 18.3% 감소했다.
4월 1~20일 수입은 365억900만달러로 전동기대비 11.8% 줄었다. 품목별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가스(2.5%), 반도체 제조장비(47.2%) 등은 늘고 원유(-37.2%), 석탄(-20.2%), 정밀기기(-8.3%) 등은 줄었다.
국가별로는 중국(2.1%), 유럽연합(4.8%) 등으로부터의 수입은 증가한 반면 미국(-12.3%), 일본(-14.5%), 사우디아라비아(-32.9%) 등에서의 수입은 감소했다.
수입액이 수출액을 앞서면서 이달 1~20일 무역수지는 41억39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한국의 무역수지는 지난해 3월 적자로 돌아선 이후 지난달까지 13개월 연속 마이너스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달 월간을 기준으로도 적자가 확실시 되면서 14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올들어 누적 수출액은 1839억1300만달러로 12.3% 줄었고 누적 수입은 2104억9700만달러로 4.0% 감소했다. 누적 무역수지는 265억84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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