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차은우는 아스트로 멤버 산하와 함께 소속사 판타지오 사옥에 마련된 문빈의 추모 공간을 방문했다. 그들은 고(故) 문빈에게 애틋한 마음을 담은 편지를 적었다.
차은우는 "빈아, 네가 보고픈 밤이다. 이 나쁜 놈아. 산하랑 산책 겸 잠이 안 와 같이 왔다. 잘 자고 있냐"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너랑 당연스레 했던 모든 게, 정말 사소한 것들까지 왜 이리 그립고 후회되는지. 달나라에서는 꼭 몇백배 더 행복해라. 네가 남기고 간 건 내가 책임치고 챙길테니 너무 걱정말고. 고생했다. 사랑하고, 미안하다. 친구야"라며 고인의 평안을 빌었다.
최근까지 문빈과 유닛을 결성해 활발히 활동했던 산하는 "형 잘 지내? 많이 보고싶다. 아직 형이 내 앞에서 아른거려. 이런 모습 보이면 형한테 혼나는 거 아는데 당분간은 좀 봐줘. 형 말대로 나 꼭 행복할 게. 꼭 지킬게. 많이, 내가 많이 사랑하고 사랑해"라고 적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지난 24일에는 아스트로 멤버 MJ와 진진이 추모 공간을 방문해 편지를 남겨두고 갔다. 해당 편지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됐다.
진진은 "진진 형이다! 형이 와서 보니까 진짜 많은 분이 와 주셨더라. 형이랑 약속했지? 웃으면서 살기로. 나도 네가 얘기해 준 것처럼 웃으면서 살려고 노력 중이다. 뮤지컬 연습도 다시 시작할 거고 밥도 네 몫까지 가 먹을 거다. 어머니, 아버지, 수아는 형이 잘 케어해 드릴 거니까 걱정하지 마라. 너무나도 사랑한다. 내 동생"이라고 적었다.
MJ는 진진의 편지 바로 아래에 "내 동생 빈아. 너무 늦게 왔지. 형이 미안하다. 얼마나 외롭고 힘들고 고통스러웠을까. 내가 더 가까이 있었더라면,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라고 남겼다. 현재 군 복무 중인 MJ는 긴급 휴가를 받아 빈소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고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10분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발인은 지난 22일 엄수됐다. 판타지오 측은 고 문빈의 추모 공간을 오는 30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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